영화 - 먼 훗날 우리

정말 아무런 기대없이 시작한 영화 한편이 굉장히 큰 여운으로 남은 영화였다.

중국 영화의 로맨스영화라.. 정말 기대라고는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영화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잘못된 것이란걸 깨닫게 되었다.

젠칭과 샤오샤오 라는 두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약 10년간의 시간은 우리 젊은 시절을 대표하는 생활과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

특이한 점은 현재시각은 흑백 , 과거는 컬러로 표현하고 있으며, 마지막 모든것을 서로 이해한 후에는

현실도 컬로로 화면을 표하고 있다. 아마도 아래 내용과 같은 이유가 아니었을까 한다.

남자주인공이 만든 게임의 스토리를 둘이서 이야기하는 내용중에

샤오샤오 "이안이 켈리를 찾지 못하면 어떻게되지?

젠칭 "이안이 켈리를 끝까지 찾지못하면 세상은 온통  무채색이 되지"

젠칭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샤오샤오에게 보낸 편지도 감동이었고.

대사 하나하나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미성숙한 두 청춘의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을 보내는 시간에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 등

복잡하고 힘든 과정에서의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 나이대의 젊음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매우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소중한 이를 잃기 전에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더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우리 둘다 잘될거야.' '그래'

영상미 OST 모두 너무나 환상적이다.

이 영화를 보며 약 20년 전에 보고 너무나 감동을 받았던 '첨밀밀'이 생각나기도 했다.

글로써는 모두 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성적인 부분은 마음속에 오래동안 남을것 같다.